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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BA 뉴스

[건축동향]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발주하는 공공건축물의 입찰방식이 가격입찰에서 디자인공모로 바뀐다고 합니다

[건축동향]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발주하는 공공건축물의 입찰방식이 
가격입찰에서 디자인공모로 바뀐다고 합니다.

공모 입찰서류도 대폭 간소화되고 시공과정에 설계자의 참여가 보장되며, 서울시는 공공건물의 품질과 디자인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공공건축물 발주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앞으로 모든 공공건축물의 발주방식을 디자인공모로 전환하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공공건축물의 80%는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업체를 채택하는 저가입찰 방식으로 발주가 진행돼 왔었습니다. 저가입찰 방식은 가격에 중점을 두어 작품의 수준 저하라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였고, 앞으로는 공모를 통해 편리함과 독창성을 겸비한 디자인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설계공모 때 제출서류를 투시도·조감도·입면도 등 기본도면과 설계설명서 등으로 대폭 줄여 실력 있는 신진건축가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며, 그 동안은 투시도·조감도 등 고가의 자료 요구로 입찰비용이 총 설계비의 10%에 달해 신진건축가의 참여는 사실상 제한되었다고 합니다. 공모 때 심사위원 명단을 사전에 공개하고, 심사 전 과정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고, 공공건축물 기획단계에서부터 시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논의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합니다.


거기다 더해 설계자가 공사과정에 참여해 설계의도에 맞도록 시공 재료와 색상 등에 대해 조언하고 자문하는 ‘사후 설계 관리제’도 도입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제도적 변화가 건축동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